[파리미술관]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피카소미술관, Musée national Picasso-Paris
Musée National Picasso
피카소미술관
파리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미술관 중 하나이다.
세계적인 미술관과 박물관이 자리한 이곳 파리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연 가장 유명한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을 추천할 수 밖에 없다. 하지만 번잡한 관광지에서 조금 벗어나 파리 시내 조용한 동네에 위치한 이곳에서 조금은 색다른 느낌의 전시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다.
나는 왜 이곳을 가장 좋아할까? 피카소의 작품을 많이 좋아하기도 하지만 다른 미술관에서 느끼지 못하는 '작품과 나의 친밀한 관계'를 느낄 수 있는 것 같다. 피카소가 소유했던 대저택을 미술관으로 개조한 것에서부터 한 작가의 초기, 후기, 전성기 작품 모두들 집중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에서 그 특별함이 묻어난다 . 피카소의 초기 작품들은 우리에게 유명한 피카소의 그림들과 굉장히 다른 스타일을 보여준다. 또한 그는 그림 뿐만 아니라 조각, 도예, 그래픽아트, 사진 등 수많은 예술작품을 남겼으며 이 모두를 폭넓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.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피카소의 작품들을 시대별로 볼 수 있는 동시에 예술가의 창작과정을 다양한 예술작품을 통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기에 나는 이곳을 매번 찾게된다.
정보
주소: 5 Rue de Thorigny, 75003 Paris
교통: 지하철 1호선 Saint-Paul 역
시간: 9:30am - 18:00pm (월요일 휴무)
전화: 01 85 56 00 36
2018.11.20 - 2019.03.24 동안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다.
미국인 조각가 알렉산더 칼더(Alexander Calder)와의 합동전시가 준비되어 있다.
모빌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알렉산더 칼더의 심플하면서도 역동적인 작품이 인상적이다.
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오후의 실내 모습이다.
대저택을 미술관으로 개조한 만큼 실내의 웅장하고 우아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.
미술관 안에서 찍은 바깥 모습 풍경. 조용한 마레지구의 느낌이 전해진다.
피카소의 다양한 작품들.
피카소의 초기작품 중 하나. 우리에게 알려진 전성기 때의 작품들과 많이 다른 느낌이다.
점점 피카소만의 독특한 그림체가 형성이 되어 가는 중이다.
칼더와 피카소의 사진들 중간에 나도 함께.
피카소의 단순하지만 특징만을 정확하게 강조한 입체적인 느낌의 대표그림들.
* 블로그 감상 후, 댓글과 공감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 :-)
공감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.